[edaily] 제일약품이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롭게 갈아치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 시장에서
제일약품(02620)은 전일대비 4750원(14.94%) 오른 3만6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의 중소형 제약사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제일약품에 대한 외국인 보유지분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12일 기준으로 5.89%를 기록했다.
이날 제일약품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5.6%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여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64.6% 신장된 1026억원과 209억원이었다. 경상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억원에 비해 67.7% 늘었다.
제일약품 재무팀 관계자는 "올해 1350억원의 매출액과 사상최대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상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좋아졌다는 점과 주가수익비율(PER) 3배 미만인 저평가주라는 점도 주가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제일약품이 항암제와 항생제쪽에서 병원 매출이 강해 향후 시장지위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