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35%) 오른 778.17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781.12까지 오르기도 했던 지수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78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개인이 3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해 312억원을 팔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2억원, 253억원씩 담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146억원을, 투신이 2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비금속 업종이 2% 상승하고 있고 기계장비, 금융,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제조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유통과 제약, 종이목재, 금속, 운송, 오락문화는 하락세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출판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053280)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예림당(036000)은 24.25%, 밀리의서재(418470)는 19.19% 오르고 있다.
전날 스웨덴 한림원은 소설가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호명했다. 중국의 여성 작가 찬쉐와 이본의 다와다 요코가 후보로 언급됐지만 소설가 한강이 상을 거머쥐었다.
반면 HLB(028300) 관련주가 급락세다. HLB(028300)는 10.29% 내리고 있고 HLB제약(047920)과 HLB생명과학(067630)도 8% 약세다. HLB테라퓨틱스(115450)도 8.47% 빠지고 있다. 앞서 HLB는 FDA가 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과 병용요법에 대한 심사를 ‘클래스2’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클래스1’으로 분류되면 접수일부터 2개월, ‘클래스2’이면 6개월 내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HLB 간암신약의 승인 여부는 내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