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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는 지자체, 개발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내달 10일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서 34대 증차 및 노선변경을 통해 철도역을 연결하는 촘촘한 연계교통을 구축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자가용 이용 시보다 16분 30초(당초 44분→27.5분) 단축돼 구리, 남양주 지역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다산역은 9개 노선 변경 및 16대를 증차한다. 별내역은 2개 노선에 5대를 증차하고 2개 노선은 노선변경을 통해 별내역 인근을 경유한다. 별내별가람역에서 별내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6대)을 신설한다. 향후 별내역 이용수요에 따라 추가 노선변경 및 증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북위례 지역은 마천역(5호선)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있으나, 배차간격(30~40분)이 길어 이용이 불편했다. 이에, 하남시 시내버스 2개 노선(31번, 36번)을 변경해 마천역으로 운행되는 버스 횟수를 늘린다.
수석대교(남양주 수석동~하남시 미사동 연결 한강교량, 2031년 준공) 및 올림픽대로 확장(2030년 준공) 등을 추진한다. 도로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주요 개발지구(하남 감일, 하남 교산, 남양주 양정역세권, 남양주 진접2)의 도로망을 신속하게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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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은 자가용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3배 더 걸려, 자가용 이용이 더 선호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도 인프라가 부족해 철도 수송분담률이 낮으며, 철도역을 이용하기 위한 연계 교통편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진입하는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주요 간선도로는 혼잡도(V/C, 1 이상이면 혼잡)가 1.2~1.4로 심각한 수준이다.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으로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 등으로 일부 사업이 지연 중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으로 별내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도로, 철도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어 출퇴근 30분 시대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민생토론회에서 약속했던 바와 같이 이미 발표된 수도권 남부권, 북부권, 동부권에 이어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고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