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해 찾기’ 한중일 국제포럼 17일 국민대서 개최

안중근의사찾기 한·중 민간상설위원회와 국민대 한국학 연구소 주최
  • 등록 2023-11-17 오전 11:19:43

    수정 2023-11-17 오전 11:19:4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안중근의사찾기 한·중 민간상설위원회는 국민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74회 순국선열의날을 맞아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를 17일부터 2박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는 순국 이후 한 세기를 넘었어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위원회는 ‘안중근 유해 위치 확인과 반장’을 기다리는 소망을 담아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이날 13시부터 포럼을 시작한다.

(사진=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제 1 회 안중근 의사찾기의 경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시작되며, 황기철 이사장의 ‘안중근의사 찾기’의 의의와 과제 기조강연과 국민대학교 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발표는 총 다섯 가지의 소주제를 두고 각각 진행 된다.

먼저 ‘안중근 정신으로 동아시아 건설 추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중국 베이징 외교학원 수하오((蘇浩)가 참가한다. 대표적인 중국 외교의 브레인으로 베이징 외교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를 받은 뒤 35년째 근무한 후 명예교수로 있다. 중국 외교부 산하 싱크탱크인 외교학원은 1955년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세운 대학으로 ‘외교관 양성의 요람’이다. 2011년부터 ‘전략 및 평화연구센터 주임’을 역임한, 수하오 교수는 중국 외교 전략가 중 대표적인 ‘지한파’이다. 토론자로는 상하이 외국어 대학 렌더퀴(廉德?)가 나선다. 렌더퀴 교수는 상하이 국제 문제 연구소과 아태연구중심 부연구원으로 있다. 일본 와세다 대학을 나온 중국내 최고의 일본통이다.

제 2 주제는 ‘일본학계의 안중근 연구와 과제’로 리쓰메이칸 대학 가쓰무라 마코토 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은 배영미 독립기념관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소 학술 연구 부장이다. 안중근 의사 일본학계의 과제에 대한 담론을 확인 알 수 있다.

제3 주제는 ‘중국에서 안중근 연구성과 및 안중근 유해 발굴에 대한 인식’주제로 건국대학교 손염홍 교수가 발제한다. 손염홍 교수는 한국 독립운동사를 연구한 학자이다. 토론으로 손성욱 창원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대한 인식과 현주소를 알 수 있다.

제 4 주제로는 ‘한국 정부의 안중근 유해 추정과 3대 지역 고찰’이라는 주제로 하얼빈 이공대학 김월배 교수가 발제한다. 캉웨화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전 관장이 토론을 한다. 국가 보훈부가 추정하는 안중근 의사 유해 추정지에 대한 선정과정, 현황, 발굴과정, 결과 등을 알 수 있다.

제 5 주제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현황 및 과제’로 임성현 전 국가 보훈처 부산청장이 발제한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주화 기념사업 부장이 토론으로 나선다. 과거 한국 정부의 안중근 유해 발굴과정의 상황과 향후 과제를 알 수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에 순국하시고, 뤼순커우(旅順口) 관동도독부 감옥서 묘지에 매장되셨다. 순국 114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유해는 발굴되지 못하고 있다.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가 현판식을 했다.

안중근의사찾기 한·중민간상설위원회’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한·중 민간이 협력하고자 지난 9월 6일 현판식을 하였다. 한국 측 참여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관련 전문가와 역사학자, 변호사, 예비역 장성 등이 참여 하였다. 중국 측 참여는 베이징, 상하이, 웨이하이, 하얼빈, 뤼순 지역의 안중근 의사 발굴에 직접 참여하거나, 향토학자, 그리고 외교 전문가 등이 참여한 최초 한·중 민간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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