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455억 CB납입 완료…대규모 수주 자금 확보"

  • 등록 2023-03-20 오후 2:00:13

    수정 2023-03-20 오후 2:00:1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주요기관주주인 옥타브펀드를 대상으로 발행한 45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납입완료함으로써 대형 거래처 수주 등에 사용될 매입 자금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회사 측은 최근 경기 침체와 자금 시장 경색 상황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올해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입지 다지기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자금은 향후 글로벌 제약사의 대규모 수주와 국내외 바이오텍의 중소규모 수주까지 급성장하는 생물의약품 생산 수탁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속도와 품질, 가격경쟁력 강화라는 생산프로세스 혁신과 함께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CDMO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옥타브펀드 관계자는 “상장 전부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을 지켜 보고 있는 주요 투자자로서 올해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업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지난 1월 첫 수주를 시작으로 CDMO사업을 본격화하며 잠재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해까지가 사업 전개를 위한 공장 건설 등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타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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