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강원 지역 첫 결실인 동해 ‘어달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오는 30일 오후 2시 어달항 선착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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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달항은 연평균 100만명이 찾는 망상해수욕장이 인접해 있으며, 무릉계곡과 추암해변 등 관광명소가 가까워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발전 잠재력이 큰 곳이다. 하지만 낙후된 시설과 방치된 공간으로 주변 경관이 좋지 못해 어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있었고, 동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극명했다.
우선 바닷가를 걸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안 산책길을 새로 가꿨다. 기존 해안 산책길인 바다문화길 바닥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서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하고, 마을 곳곳에 설치된 벽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꾸몄다.
어달항 인근의 청정해역에서는 해수욕·스노클링·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도 즐길 수 있다. 어달해수욕장에는 샤워장·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달항이 동해권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 주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