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디콕스, 자회사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수출에 '급등'

  • 등록 2020-09-28 오전 11:00:54

    수정 2020-09-28 오전 11:00:5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디콕스(054180)의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추가적으로 수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58분 현재 메디콕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5%(585원) 오른 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디콕스는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현재 공동 개발사인 유럽 신약개발 전문기업 튜브파마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수출이 이뤄진 물질은 기존 수출 물질인 ‘M002-1’과 여기에서 분리해낸 추가 물질(ZPEF01, ZPEF02, ZPEF03, ZPEF04) 등이다. 튜브파마는 해당 물질을 활용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최적화하고, 성분과 작용 기전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한 생체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출은 확증적인 생체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실험에 사용되는 분획물의 경우, 화학적 합성도 가능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실험 효능이 검증된 이후를 대비해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 연구도 함께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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