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산림청, 인천서 ‘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현장 시연회’

  • 등록 2019-06-19 오전 11:00:49

    수정 2019-06-19 오전 11:00:49

최병암 산림청 기획조정관이 18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석남녹지 도시숲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18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석남녹지 도시숲에서 ‘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최병암 산림청 기획조정관과 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베타선 흡수법’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이동형 장비를 살펴보고, 도시지역 산림자원조사 중 미세먼지 차단숲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또 이동형 장비를 활용한 효과적인 조사 및 분석 방법 등도 논의했다.

베타선 흡수법은 방사선인 베타선이 어떤 물질을 통과할 때 그 물질의 질량이 클수록 더 많이 흡수되는 성질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채취한 여과지(필터)에 흡수된 베타선 양을 측정, 그 값으로부터 미세먼지의 농도를 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동형 장비는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황산가스 및 온도와 습도, 풍향, 풍속 등도 측정할 수 있어 다양한 산림자원조사 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암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대기환경조사 차량형 장비 등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한 자료 수집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단 등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도시숲과 바람길숲 등을 확대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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