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타 대표 “에스에프씨가 미국 외 전세계 판권 확보할 것”

  • 등록 2018-03-13 오후 12:44:58

    수정 2018-03-13 오후 12:44: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에프씨(112240)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교육원에서 유진투자증권 주관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한스 키르스테드 에이비타(AIVITA Biomedical) 대표이사와 앞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에스에프씨는 미국 줄기세포 연구회사인 에이비타의 전환상환 우선주에 1440만달러를 투자하고 키르스테드 박사 및 크리스토퍼 듀마 박사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듀마 박사는 에이비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를 공동 개발해 미국에서 치료하는 데 응용하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듀마 박사가 진행한 치매치료 사업 관련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듀마박사가 시행하는 치매치료 프로그램은 환자 1인당 약 8000만원이 소요되며,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약 150여명 환자가 치매치료를 받았다. 치료 결과 동년배 평균 기억력, 언어 복원력, 걷기 능력 등을 보였다.

키르스테드 박사는 “앞으로 에스에프씨가 에이비타 및 듀마 박사와 함께 바이오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듀마 박사가 연구 중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임상을 모두 종료하면 한국에 연구소를 짓고 에스에프씨가 직접 줄기세포 치매치료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키르스테드 박사는 국내 다수의 바이오 기업에 대한 다양한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직접 줄기세포 치매치료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식약청에서 별도 임상과정 및 허가가 필요하지만 FDA에서 임상을 종료하면 한국에서 패스트트랙(신속 허가)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에프씨는 줄기세포 치매치료제 생산 외에도 국내 의사에 대한 별도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