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방사선이란 자연 방사선의 일종으로 태양활동 등에 의해 지구로 들어오는 방사선이다. 우주방사선의 약 95% 이상은 지표면에 도달하기 전 지구 대기에 반사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우주방사선 영향을 직접 받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비행기 탑승객 및 승무원의 경우 우주방사선에 직접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국토교통부)는 승무원에 한해 연간 우주방사선 허용량(5년 누적 100mSv 이내)을 규정해 관리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SAFE를 국내 7개 항공사에도 제공해 소속 승무원의 효율적 우주방사선 관리를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SAFE 시스템은 이러한 협력의 결과로 국내 서비스와 병행해 미 NASA에도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SAFE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SAFE 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일반국민들이 가질 수 있는 우주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태양활동으로부터 안전한 항공기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