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위키피디아) |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사진)가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한국계 인사 가운데 100인에 포함된 것은 리디아 고가 유일하다.
타임은 정치, 경제, 사회 등을 망라해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추려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리디아 고외에 지난해 9월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해 역대 최장수 독일 총리 3위에 오른 앙겔라 메르켈, 2016년 차기 미국 대선 유력 후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오른 재닛 옐런 등 여장부들도 영향력 있는 세계 정관계 인물 19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해 타임의 영향력 100인에 선정된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명단에서 빠진 대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