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IT전문 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1620만대를 기록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5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출하가 다른 휴대폰을 앞선 것은 역대 처음있는 일이다.
케빈 레스티보 IDC 시니어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제 휴대폰 사용자들은 주머니 속에 컴퓨터를 넣고 다니길 원한다”며 “전화 통화나 문자 메시지만을 사용위해 휴대폰을 사용하던 고객들은 이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 뒤를 374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한 애플이 멀찍이 떨어져 추격하고 있는 상태다. 애플의 출하 증가세는 전년동기대비 6.6%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시장 출하량도 1분기에 4억1860만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의 4억8320만대에 비해 13%나 줄었다. 다만 전년동기 출하량(4억240만대)에 비해서는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