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땅값 2792억원 조달 성공

  • 등록 2011-11-30 오후 4:51:06

    수정 2011-11-30 오후 4:51:06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토지대금 납부를 위한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이하 드림허브)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2793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이달말 납부 예정인 3,4차 토지 중도금 전액을 코레일측에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토지대금 8조원 중 준공 시점에 따라 나눠 내기로 한 토지대금을 제외한 나머지 2조6700억원의 토지대금을 모두 완납했다는 게 드림허브 측 설명이다.

ABS 발행금리는 2년6개월 만기 회사채에 가산금리 0.75%가 반영된 4% 초중반에결정될 전망된다. ABS 만기는 1년9개월이다.

사업 시행자 지정 등으로 투자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가산금리도 역대 최저인 0.75%로 확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ABS 발행에는 총 19개 증권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SC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주간사로 선정됐다. ABS는 다음달 16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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