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난방비 `제로` 아파트 2020년에 나온다

대우건설 `그린 프리미엄` 전략 발표
  • 등록 2009-08-26 오후 6:49:35

    수정 2009-08-26 오후 6:50:04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대우건설(047040)이 2020년까지 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짓는다.

대우건설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 주거 상품을 역삼동에 위치한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늘려 2011년까지 아파트 단지내 에너지 소비량을 현재수준의 절반으로, 2014년은 70%, 2020년은 100%까지 줄일 계획이다.

관련 상품은 총 48가지로 이중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10여 가지는 푸르지오 아파트에 적용됐거나 적용 예정이다.

▲ 태양광 블라인드 시스템
태양광 블라인드는 복층 유리안에 태양전지를 부착해 실내 조명에 쓰이는 전기를 생산한다. (왼쪽 사진 참조)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은 음식물 쓰레기를 한 곳으로 모아 발효 등의 처리과정을 거쳐 생산한 메탄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온수를 얻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이미 2007년 입주한 목포옥암 푸르지오에 적용됐다. 하루 최대 600kWh까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곳 주민들은 실제로 복도, 주차장, 승강기 등에 사용되는 공용전기료를 한푼도 내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10여 가지 정도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면 분양가는 3.3㎡당 20만원 가량 높아지지만 장기간에 걸쳐 뽑을 수 있는 절감효과는 이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설치비가 많이 드는 태양광 시스템은 2014년경에, 지열·연료전지·태양열 급탕·풍력발전 시스템 등은 2020년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희성 대우건설 주택상품개발팀장은 "현재 기술수준으로도 48가지 전부를 푸르지오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지만 상업성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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