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하락..인텔+씨티 `악재`

인텔, 매출총이익률 전망 하향
씨티, 실적전망 하향+추가수혈 전망
  • 등록 2008-03-04 오후 11:26:13

    수정 2008-03-05 오전 2:51:21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인텔의 매출총이익률 전망 하향 조정과 씨티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기술주와 금융주를 끌어내렸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월가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플로리다에서 모기지 담보권 실행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오전 8시59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182로 70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10.5포인트 하락한 1726.2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 오른 102.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인텔 등 기술주, 씨티 등 금융주 `하락`

인텔(INTC)이 개장 전 거래에서 2.2% 하락세다.

인텔은 전날 오후 낸드플레시 메모리칩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며 1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를 종전 56%에서 54%로 낮춰잡았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0.3%, 애플(AAPL)이 0.6% 내렸고, 구글(GOOG)도 1.2% 밀렸다.

씨티그룹(C)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3% 떨어졌다.

리먼 브러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 골드만삭스(GS)도 각각 0.6%, 0.9%, 0.2%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씨티그룹의 1분기 주당손익 전망치를 종전 55센트 순이익에서 1.66달러 순손실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우스키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이 1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차입대출 손실로 총 18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 상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두바이 국부펀드 중 하나인 두바이 인터내셔널 캐피탈(DIC)의 사미르 알-안사리 최고경영자(CEO)도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추가적인 수혈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 앤 노블(BKS)은 부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9.1% 급락했다.
 
반즈 앤 노블은 이날 4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1.76~1.8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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