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주들이 사흘째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통신서비스와 의료정밀주가 힘을 보탰다. 계절적 요인으로 황사테마주가 주목을 받았고 천안에서 AI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23포인트(0.70%) 오른 606.19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비슷했지만 거래량은 감소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5000만주 감소한 6억4671만주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4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4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틀째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닷새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엿새만에 매도 전환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이 1.68%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인터넷은 사흘 연속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NHN(035420)이 1.30%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은 0.31% 올랐다. 네오위즈(042420)는 8.68%나 급등했고, 인터파크도 0.55% 올랐다.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던 LG텔레콤(032640)이 1.85% 오르는 등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주도 오스템임플란트가 7.48%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흐름이 좋았던 반도체업종은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4.5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지엔텍, 심텍, 씨디네트웍스도 내렸다.
또 천안에서 7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성미생물(0364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중앙백신이 9.11%, 대한뉴팜이 6.73% 올랐다. 파루와 이글벳도 6% 넘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에스켐(052020)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며 10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또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오엘케이는 10.77% 올랐다.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49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72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