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소매점 매출동향을 조사하는 NRSE에 따르면 미국내 소매점 매출은 지난 추수감사절 직후의 주말 이틀간 지난해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5% 선의 증가에 머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치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NRSE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직후 이틀간의 소매점 매출은 126억달러로 지난해 114억달러에 비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추수감사절 직후의 금요일 매출은 9% 증가했으며 토요일 매출은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마트의 경우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 14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날의 매출 12억5000만달러에 비해 14% 늘어났다.
추수감사절 직후의 토요일은 중서부와 남부 모두 소매매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 대비 10% 증가했고 서부는 9% 증가했다.북동부는 다소 증가율이 떨어져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NRSE의 수석 컨설턴트인 마이클 니미라는 "올해 홀리데이시즌이 좋은 출발을 했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소비추세가 견조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