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달리기' 13일 서울광장 일대 개최…일부 교통통제

'서울광장~청와대~숭례문~청계천' 순환 코스 운영
10월13일 오전 8시부터 1만2000명 참여 예정
하프·11km 등 부문 구분 운영 오전 6~11시 교통통제
  • 등록 2024-10-10 오전 11:15:00

    수정 2024-10-10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광장과 광화문, 청계천 일대에서 오는 일요일(10월 13일) 달리기 대회가 열려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동아일보와 공동주최로 13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 2000명이 참가하는 ‘2024 서울달리기(SEOUL RAC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달리기는 지난 2003년 처음 시작한 이래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서울 대표 달리기 대회이다. 2010년부터는 동아일보사와 공동 주최해 서울광장에서부터 청계천(한강변) 등을 누비는 코스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자료=서울시)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1㎞ 코스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서울 도심 명소 곳곳을 달리는 코스다. 하프코스는 ‘서울광장~경복궁~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다. 11㎞ 코스는 청계천 구간을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동일한 구간을 달려 서울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서울시는 대회 당일인 13일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서울시청~광화문~무교로’ 일대 등 주요 구간별 교통통제를 진행한다. 대회 참가자 모두가 통제 구간을 지나면 해당 구간의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과 표지판을 사전에 설치했다. 또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 합동운영본부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생활체육을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청계천 등 매력적인 서울 명소 곳곳을 직접 달려 볼 수 있는 대회를 마련했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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