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두달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도·경기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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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 결과 김 지사는 긍정평가 59.5%를 기록해 지난달 대비 4.7%포인트 상승해 전체 1위를 했다. 김동연 지사는 조사가 시작된 2022년 8월 긍정평가 부문에서 5위, 1년 후인 2023년 8월 평가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 4위, 4월 2위, 5월 1위, 6월 3위 등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경기도는 전월 66.3%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67.3%를 기록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임태희 교육감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같은 조사에서 임 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달 대비 7.9포인트 상승한 43.3%를 기록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얼미터는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만 공개하는데 지난달 조사에서 임 교육감은 순위권 밖에 있었다. 7.9포인트 상승은 순위가 공개된 전체 교육감 중 가장 높은 폭이 상승률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최근 대학 입시 제도 개편, 경기공유학교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교육분야 개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6월 27일~7월 1일, 7월 27~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3600명(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