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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6000명(8.1%) 감소했다.
채용 계획 인원이 많은 업종은 제조업(11만4000명), 도소매업(6만1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6만1000명), 숙박음식업(5만1000명) 등이다.
채용계획과 무관하게 정상적인 경영이나 고객 주문 대응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인 ‘부족 인원’은 5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부족 인원이 줄면서 인력부족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산업별 부족 인원은 제조업이 1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업(6만2000명), 보건사회복지업(6만명), 숙박음식업(5만1000명) 순이었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 22.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