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다양한 다중오믹스 기반의 생체나이 예측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최종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생체나이는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치화한 나이를 지칭하는 것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서 필수적인 중요 지표 중 하나다.
노화와 생체나이를 예측함에 있어 ‘텔로미어 길이’를 활용한 방법이 기존부터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나이에 따라 유의하게 변하는 DNA 메틸레이션이나 유전자 발현량을 기반으로 나이를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이들의 조합공식 등이 개발되고는 있으나 보다 더 정밀하게 생체나이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중오믹스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다.
클리노믹스는 생체나이 예측모델에 여러 오믹스 영역의 마커를 조합하여 반영함으로써 개별적인 오믹스 영역에 존재하는 오차를 상쇄하고 더 정확한 생체나이 예측이 가능하다.
피검자의 생체나이(노화 정도)도 오믹스 영역별로 구분하여 해석할 수 있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생체나이와 관련된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상품 및 솔루션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헬스케어 연계 상품은 자회사인 코엔에프가 개발 및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