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서 스위스 잼버리 대원 탄 버스 교통사고...3명 경상

  • 등록 2023-08-09 오후 1:58:19

    수정 2023-08-09 오후 2:12:2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9일 오후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해 순천을 방문한 스위스 스카우트 대원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관광버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9일 전남 순천에서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을 태운 버스가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오는 시내버스와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의 외국인이 부상을 입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4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스위스 잼버리 참가 인원 38명(학생 36명)을 태운 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외국인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8일 태풍 카눈의 경로 변경으로 정부의 비상 대피 계획에 따라 잼버리 대원 3만7000여 명은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수용됐지만 전남 지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직위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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