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일대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돌며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행사 현장에선 하루 10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상황. 이들을 위한 식음 지원과 함께 안전한 식사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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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아워홈은 추가 식재 공급, 얼음 및 냉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새만금잼버리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식재 보관 및 운반 설비 강화 등 원활한 식사 공급을 위한 보완 대책 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재 보관을 위한 냉장 컨테이너 가동 확대, 식재 운반을 위한 지게차 투입도 요청한다. 현재 새만금잼버리 현장은 전력 공급 지연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일부 식재 보관 컨테이너 가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 보관이 불가해 아워홈 물류 거점에서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한 후 일정에 맞춰 차량 운송을 통해 식재를 공급해왔다. 이에 따라 적시 식재 공급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냉장 컨테이너 가동 확대 등 조직위원회와 다양한 방안을 협업한다.
이외에도 배식대 증설을 통해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 기존에는 조직위원회 방침에 따라 출입구를 최소화해 안전을 우선해 왔으나 안전 요원과 출입구 추가 및 이동식 배식대 운영으로 불편을 줄인다. 식당 외부에서 배식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그늘막 설치, 얼음물 지급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방안도 요청한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도 현지 잼버리 전용 물류센터에 마련된 상황실 현장에서 지속 상주하며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물류센터 상황실과 잼버리 행사장을 오가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식재 위생안전관리 강화 등 보완 대책을 지시했다. 구 부회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식음서비스 운영과 함께 추가적인 지원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잼버리 기간도 적극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조직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안전한 잼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