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경무관급 간부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경찰, 24일 서울 중구 한 아파트서 추락사 신고
외부난간서 숨진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발견
극단적 선택 투신 추정…자세한 경위 파악중
  • 등록 2023-05-24 오후 1:47:33

    수정 2023-05-24 오후 1:58:1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 고위 간부가 자택 주변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9분쯤 중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추락 변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외부 난간에 숨져 있는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A경무관(54)을 발견했다. 경무관은 경찰 서열 네 번째 계급이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에 홀로 하던 A경무관은 이날 오전 3시24분쯤 엘레베이터를 타고 고층부 복도식 난간으로 이동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이 없어 A경무관이 스스로 아파트 고층부에서 투신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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