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별 시가총액 1~5위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TOP5 ETN의 리밸런싱에서는 주가가 오른 종목은 비중을 20%로 낮추고, 주가가 부진해 5위 밖으로 이탈한 종목은 5위 내 신규 진입 종목으로 대체한다. 상승한 종목은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부진한 종목은 섹터 내에서 떠오르는 종목으로 관리하는 셈이다.
연중 저점 대비 3배 이상 급등한 바이오 TOP5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 등 기존 3종목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티슈진으로 기존 바이로메드, 씨젠을 각각 대신한다. 의료 TOP5도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차바이오텍 이외에 덴티움, 인바디가 현재의 뷰웍스, 바디텍메드를 대체한다. 한편, 건설 TOP5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제약은 녹십자, 조선은 대우조선해양, 운송은 현대상선 등이 새로운 TOP5 구성 종목이다. 올해 상승이 가팔랐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자동차, 에너지, 화학 TOP5와 내수소비는 기존의 1~5위 종목이 자리를 지킨다.
올해 테마 ETN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2차전지 테마 ETN에서는 KG케미칼, 코스모화학 등이 새롭게 추가되며 항공우주 테마에는 현대로템, 에스에프에이, 고령화 테마에는 녹십자홀딩스, SK바이오랜드 등이 추가된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국내 최다 ETN 발행사로서 국내외 TOP5, 신산업 테마 등 개성적인 상품으로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변동성 선물, 국내외 대표지수 레버리지 등을 상장해 ETP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