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제36회 세계피부외과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세계피부외과학회는 피부외과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회로 올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 10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심포지엄과 브랜드 부스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피부과 전문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보타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나보타 심포지엄에서는 렁시마 태국 씨리랏병원 피부과 교수는 ‘나보타의 특장점과 나보타를 사용한 사각턱과 종아리 임상결과’ 발표를 통해 “나보타의 사각턱과 종아리 임상결과 타겟 부위에 경쟁품 대비 빠른 효과발현과 우수한 지속성이 강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태국과 필리핀 전문의의 발표를 통해 아시아인의 얼굴 형태에 따라 나보타를 활용한 새로운 시술가이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국가에서의 사용례를 통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5년의 연구를 통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나보타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서 생산되는 독소(보툴리눔 독소 A형)로 ‘보톡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북미, 남미, 아시아 등 60여개국과 7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피부과학회 나보타 심포지엄에서 이양원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오른쪽)와 렁시마 태국 씨리랏병원 피부과 교수가 나보타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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