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강동성심병원 교수은 손 위생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병원 내 손씻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병원 곳곳에서 ‘손 위생 100%’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동,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외래 등 부서별 손위생 리더 임명 및 뱃지 수여 ▲클리터버그를 이용한 고객들의 손위생 상태 확인 ▲손위생 포스터&UCC 경진대회 ▲감염관리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삼열 병원장은 “환자를 처치하는 사람에게 손씻기는 필수”라며 “자신의 철저한 손씻기 습관이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자각하고 병원 내 손씻기 100%가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엄중식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원내 감염은 미국 등 선진국 환자에서 5~15%, 개발도상국 환자에서 25% 이상 발생하고, 전세계적으로 중환자실 환자의 30%에서 나타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바로 손 위생이며, 손씻기만으로 원내 감염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병원 내에서 손씻기를 좀 더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