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59% 상승한 1만 2233.15를, 나스닥지수는 0.47% 오른 2797.05을 기록했습니다.
S&P 500지수도 1324.57을 나타내며 0.42% 뛰었습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7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1만2200선을 넘어섰습니다.
또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실적 개선 소식도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면 에너지주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장 마감 뒤 지난해 4분기 성적표를 내놓는 디즈니와 맥아피, 테이크투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2%가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86달러대로 하락함에 따라 핼리버튼과 슐럼버거, 베이커 휴즈 등 에너지주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한편 금값은 결혼시즌을 앞둔 인도 수요가 반영되며 15달러 90센트 오른 온스당 1364달러 1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 이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