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작은 태블릿 나올까` 벌써 관심

애플·삼성·델 등 5~7인치대 미니 태블릿PC 출시 전망
통화 기능 탑재 가능성도 제기
  • 등록 2010-04-12 오후 4:55:33

    수정 2010-04-12 오후 4:55: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등 9인치대 태블릿PC의 절반 또는 3분의 2 크기의 `미니 태블릿PC`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보다 작은 5~7인치 미니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으며, 삼성전자, 델 등도 미니 태블릿PC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외신들에 따르면 디지타임즈의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5~7인치의 미니 아이패드를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책, 동영상 등을 주로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휴대성 높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다.

아이패드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9.7인치 크기로 화면이 넓어 편리하지만 휴대하기에는 무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근길 등에 전자책, 동영상 등을 감상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마존 킨들이나 삼성전자의 전자책 등은 대부분 휴대성을 고려, 5~6인치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005930)도 태블릿PC를 개발하며 아이패드, 슬레이트와는 다른 미니 버전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삼성전자는 태블릿PC 출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삼성전자가 아이패드 등 기존 태블릿PC와 차별화를 위해 태블릿PC의 크기를 줄이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델 역시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5인치 미니 태블릿PC를 일부 매체에 소개한 바 있다.

이들 미니 태블릿PC는 9인치대 태블릿PC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두고 크기를 줄인 것이다.

또한 델 등은 유심(USIM) 카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미니 태블릿PC가 통화 기능도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둘 다 살 필요없이 태블릿PC 하나로 휴대폰과 PC 기능 모두 이용하는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미니 태블릿PC는 기존 태블릿PC보다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지만 아이팟터치 등 기존 PMP 또는 MID(휴대인터넷기기) 제품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디지타임즈의 밍치 쿠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미니 아이패드에 대해 "아이패드의 스크린이 줄어든다면 아이팟 터치와 차별화를 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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