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스코 M&A 전략은 신용등급에 부정적"

  • 등록 2010-01-15 오후 5:43:06

    수정 2010-01-15 오후 5:43:06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스코(005490)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관련해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인수합병(M&A) 계획과 관련해서는 등급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현재의 현재의 A1 등급과 부정적 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M&A 전략은 등급 하향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포스코 신용 조정은 지난해 3월 13일 마지막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포스코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크리스 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투자계획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자금으로 대부분 충당될 것"이라면서 "재무 레버리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완제품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원화가치 절상 가능성으로 인해 포스코의 올해 수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은 요인들이 투자자금 유출에 따른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3조 원 규모의 비스틸 사업부문 인수와 대우 인터내셔널 인수 계획에 대해서는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추가 인수계획에 막대한 자금이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A1 등급이 요구하는 재무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면서 "실제 계획이 구체화되면 등급에 즉각적인 하향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특징주)포스코 하락..`M&A 불확실성?`
☞(종목돋보기)`장미빛 전망` 포스코..목표가 줄상향
☞포스코 `인도 제철소 착공하면 주가 재평가`-UBS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