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제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그 이유로 "내년 중국의 철강산업이 올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은 2005년 이후 과잉생산능력 아래 순수출국으로 전환됐다"며 "따라서 잉여 생산물량을 내수부양 또는 수출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중국은 올 2분기에 7.9%, 3분기에 8.9%의 GDP 성장률을 달성해 지난 4년간의 목표 성장률인 8%를 상회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과감하게 긴축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울러 "2010년 각국의 재정지출 축소와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 선진국의 고성장을기대하기 어려워 수출을 통한 잉여물량 해소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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