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미영기자]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전쟁 와중에 불거진 시리아와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14일 말했다.
스트로 장관은 BBC와의 회견에서 "시리아가 이라크에 이어 다음 군사적 공격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한다"고 밝히고 시리아 정부에 대해 이라크 망명자 문제와 관련해 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시리아가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이라크에 무기를 공급해 왔다고 비난하는 한편 최근엔 이라크 고위 지도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리아는 이라크 지도자들에 대한 피난처 제공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나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 시리아에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지난 주말 시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