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패션업계 첫 밴 플리트상

한미 경제 동맹 강화·협력 증진에 기여 공로
  • 등록 2024-10-02 오전 11:04:28

    수정 2024-10-02 오전 11:04:2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받았다.

휠라홀딩스(081660)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윤윤수 회장이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패션업계에서 밴 플리트상을 받은 사람은 윤 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골프계 전설인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도 밴 플리트상을 공동 수상했다.

윤윤수(가운데) 휠라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휠라홀딩스)
밴 플리트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1957년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고자 1992년 제정됐다. 매년 한미 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상을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등이 있다.

‘샐러리맨 신화’로 잘 알려진 윤 회장은 자수성가 사업가로 국경을 뛰어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주도했으며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한미 경제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카투사 출신으로 2015년 주한 미 8군 사령부가 수여하는 우수 예비역 카투사 상인 ‘김상원상’을 첫 번째로 받았다. 2022년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설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토마스 번(Thomas Byrne)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아쿠쉬네트와 휠라 부문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미 경제를 발전시키고, 한미 상호 간 이해·협력 증진에 힘쓴 윤윤수 회장의 공로와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의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패션산업의 성장과 번영은 한미 양국 간 끈끈한 유대의 결실 중 하나”라며 “현재 패션업계가 직면한 수많은 문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꾸려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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