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샤페론·인핸드플러스와 글로벌 임상 수행

  • 등록 2023-09-18 오후 1:28:17

    수정 2023-09-18 오후 1:28:1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최대 임상시험 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359090)(대표이사 윤문태)는 샤페론(378800)(대표이사 성승용) 및 인핸드플러스(대표이사 이휘원)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샤페론은 아토피피부염 등의 면역질환 치료제와 면역항암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하고 있는 면역 조절 플랫폼 전문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다.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미국 FDA 임상2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으며, 씨엔알리서치와 미국 및 국내에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대한 위약(가짜약) 대비 누겔의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에는 복약 순응도의 극대화를 위해 인핸드플러스의 AI 스마트워치 기반 복약관리시스템이 활용된다. 인공지능(AI)기반 복약관리 솔루션기업인 인핸드플러스는 임상참가자의 복약 행동 데이터(Real-world Data)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약 순응도를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누겔’ 임상에서 샤페론은 다양한 인종의 피부와 다양한 용량에서의 치료 효과를 시험하고자 하는 만큼, 인핸드플러스의 AI 복약관리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최적화된 복약 순응도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씨엔알리서치는 1800여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과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샤페론의 아토피 피부염 임상시험 수행에 자신 있으며, 임상시험에 AI 복약관리시스템을 적용한 결과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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