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서 복어 먹은 선원 3명 마비 증상…긴급 이송

  • 등록 2023-02-13 오후 12:57:17

    수정 2023-02-13 오후 12:57:17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어선에서 복어를 먹은 선원 3명이 마비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3일 오전 2시34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선원 3명이 어지러움, 전신 마비 증상을 보여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사진=제주소방)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34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60대 남성 1명과 50대 남성 2명이 복어를 먹은 뒤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 선원 3명은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어지럼증과 마비 증상을 호소했는데, 전날 조업 중 잡은 복어를 저녁 식사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어류나 파란고리문어 등 독성 해양생물에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이 들어 있다.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한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구토, 마비, 호흡곤란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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