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직원 등 참고인 조사 진행…주요 피의자 행안위 출석 여파

16일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 브리핑
경찰·구청·소방 직원 대상 참고인 조사
용산서 경비과장, 참고인 조사 대상 포함
이임재·류미진 행안위 증인 출석…향후 소환
  • 등록 2022-11-16 오후 12:00:00

    수정 2022-12-09 오전 9:45:13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6일에도 경찰과 구청, 소방 직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간다.

핼러윈 기간 위험분석 보고서가 삭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김모 경정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경찰청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총경)은 이날 서울 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용산경찰서 112상황실과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산서 경비과장도 이날 참고인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오늘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 박성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향후 진행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서울청 정보부장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할 예정이고 해밀톤호텔 관계자에 대해서도 향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찰 측 피의자를 신속하게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조율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 주요 피의자들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이날 예정된 피의자 소환조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당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 전 서장과 류 전 과장에 현장 관리와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추궁한다.

특수본은 피의자로 입건된 정모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경감)이 지난 11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앞으로 피의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피의자의 지위와 인적사항을 알려 드리기 어렵다”며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7명으로 추가 입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특수본은 전날 이태원 참사 발생 후 핼러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모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경정)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로 입건된 피의자에 대한 조사는 처음이었으며 특수본이 주요 피의자를 입건한 지 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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