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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셰익스피어 대표작 ‘햄릿’을 재해석한 연극 ‘함익’을 오는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재공연한다.
‘함익’은 극작가 김은성과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인 연출가 김광보가 2016년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기를 맞아 고전 ‘햄릿’을 재해석해 선보인 작품이다. 햄릿의 성(性)과 배경을 바꿔 30대 재벌 2세이자 연극과 대학교수인 ‘여자 햄릿’ 함익의 이야기로 원작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창작했다.
오종혁은 뮤지컬 ‘그날들’, 연극 ‘벙커 트릴로지’ ‘킬 미 나우’ 등으로 무대에서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조상웅은 연극 ‘네버 더 시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레미제라블’ 등으로 흡익력 있는 무대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열정적이면서도 원숙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익’은 오는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세종문화티켓·인터파크·예스24·클립서비스·티켓링크·하나티켓·옥션·11번가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