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베이커휴즈GE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협약

  • 등록 2018-08-20 오전 10:49:22

    수정 2018-08-20 오전 10:49:2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화시스템(ICT 부문)은 베이커휴즈GE(BHGE)와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및 사업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월1일 한화S&C와 합병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시스템과 ICT 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관련 핵심 솔루션 내재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BHGE는 지난해 GE의 오일앤가스 사업부가 베이커휴즈와 통합돼 탄생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석유와 가스개발 전 영역에 걸쳐 풀스트림 최첨단 설비와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자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과 BHGE의 ‘벤틀리 네바다’ 컨디션 모니터링, 설비보전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임팩트’, 사이버 보안 솔루션, 설비자산 성과관리(APM) 소프트웨어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한화그룹 제조계열사에 관련 솔루션의 △사별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대외사업으로 확대해 제조산업 효율화 및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 부문 대표는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한화시스템 ICT부문 김경한 대표와 베이커휴즈GE 로렌조 시모넬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 베이커휴즈GE 코리아 박장원 대표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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