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등이 프랑스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는 적어도 80명으로 집계되며 18명이 중상인 상황이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새벽 TV에 출연해 이번 사태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테러리즘의 성향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프랑스는 자유의 상징인 혁명기념일에 공격을 받았다”며 “인권이 광신자에 의해 유린 당했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 프랑스 전체가 이슬람 테러리즘 위협에 처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상황을 경계하면서 결단력있게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번 사건과 관련, 올랑드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를 낸 니스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비난한다”며 “독립기념일날 일어난 이번일이 회복력과 민주주의 등 프랑스를 세계의 귀감으로 만든 가치를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