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본회의서 선거구 획정안 처리 합의…쌍특검법 재표결도(상보)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선거구 획정안, 정개특위 거쳐 상정
  • 등록 2024-02-29 오후 12:32:18

    수정 2024-02-29 오후 2:02:18

[이데일리 경계영 김범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본회의에서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표결하기로 합의했다. ‘쌍특검법’도 재표결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거쳐 선거구 획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다만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의 구체적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셋이 회의해 오늘 선거구 획정안을 수정해 (본회의에서) 통과하기로 합의했다”며 “구체적 합의 내용은 정개특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내용의 쌍특검법 재표결도 진행한다.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법 재표결을 하는지 묻는 말에 “당연히 (본회의에) 같이 올라간다”고 답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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