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등 총 8개의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중 전북교육청은 교육청 산하 모든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웨일북 1만8200여대를 보급했다.
해외로도 진출했다. 몽골에서도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2만2000 개의 웨일북·웨일 스페이스 패키지를 12월부터 순차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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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웨일북이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대표적으로,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에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됐다.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화면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올해 선생님들의 니즈가 많았던 ‘집중 모드’ 기능을 개발해, 내년 신학기 시작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지정한 웹 사이트만 접근할 수 있어, 수업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북은 설계 단계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플랫폼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모든 요소를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목표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포인투랩, LG전자와 협업해 두 종류의 웨일북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교육현장의 디바이스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