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로렌스 페퍼는 지난 4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목표주가를 당초 159달러에서 165달러로 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137.85달러(전일대비 1.5% 하락)에 마감했다. 로렌스 페퍼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20%에 달한다.
로렌스 페퍼는 또 아마존 주가를 끌어올릴 강력한 촉매제로 두가지를 꼽았다. 우선은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성장 가속화 가능성이다. 로렌스 페퍼는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들의 IT 예산 지출이 축소되고 있지만 생성형 AI(인공지능) 투자 확대 등으로 AWS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또 오는 10월 `프라임 데이` 성격의 대대적 할인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50% 급락했지만 올 들어 64%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4일 시장 예상을 뛰어 넘는 2분기 실적 및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월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JP모건과 로젠블랫, 에버코어ISI,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레딧스위스, 미즈호, TD코웬, 서스케하나, 바클레이즈 등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