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오른쪽 두번째),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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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친환경 비즈 인큐베이팅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및 공공기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투자기관(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과학기술지주·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혁신 동반자로 여기는 SK에코플랜트의 동반성장 철학에서 기획됐다.
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3사는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 발굴부터 공동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정부 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 공모전을 적극 활용한다.
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을 맡는다. 투자기관은 국내·국외 투자 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