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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편의점 트렌드를 담은 CLEVER는 △Competitiveness(점포 경쟁력 향상) △Leading differentiation(상품 차별화 선도) △Expand(온·오프라인 연계) △Variety(고객 경험 다양화) △Expert(해외 사업 강화) △Relief infra(공공 인프라 역할)의 의미다.
CU는 올해 기존점 매출 증대 및 신규점의 안정적인 확대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2조 557억 원(11.9% 증가), 영업이익 915억 원(31.7% 증가)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년에도 점포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으로 우량점 개점에 집중하고 기존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생안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류, 금융, HMR 특화 편의점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상품 차별화도 편의점 업계 최고의 화두다. CU는 곰표 맥주, 연세우유 크림빵, 고대 사과잼 페스츄리, 득템 시리즈 등을 히트 시키며 편의점 상품 혁신을 이끌어 왔다.
CU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종 간 참신한 협업을 계속하고 고물가 시대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신설한 주류TFT를 통해 CU만의 차별화 주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모바일을 통한 온·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플랫폼 구축(Expand)을 위해 올해 약 100억 이상을 투자해 리뉴얼한 CU의 자체 앱인 포켓CU의 기능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시킨다.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통해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고객 경험을 다양화 하는 마케팅도 온·오프라인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CU의 영상 콘텐츠 ‘편의점 고인물’은 지금까지 1억5000만뷰를 기록,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은 시청률로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내년에도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형식의 브랜드 마케팅을 이어간다. 이달 말 편의점 고인물의 후속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짐에 따라 편의점의 해외 시장 추가 진출(Export)에도 가속도를 붙인다.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의 점포수(11월 말)는 각각 약 280점, 130점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편의점은 단순히 소매점을 넘어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내년에도 적극 수행한다. 특히, 최근엔 지역 사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편의점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내년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편의점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확장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ESG 관점의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