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 서비스 '처음학교로' 모바일 사용도 최적화

내년 유치원 입학·추첨·등록 서비스 28일부터 시작
교육부 “태블릿·모바일로도 최적화 서비스 제공”
모바일 서비스 시간 오후 3시→5시까지로 연장
  • 등록 2022-10-19 오후 12:00:00

    수정 2022-10-19 오후 12:00:00

처음학교로 모바일 서비스 화면(사진: 교육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사용이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다. 컴퓨터(PC)뿐만 아니라 태블릿·모바일로도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3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유치원 현장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도입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조례 제정을 통해 모든 국공립·사립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했다.

올해부터는 컴퓨터(PC)뿐만 아니라 태블릿·모바일로도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여 어떤 기기로 접속해도 최적화된 화면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서비스 시간도 연장됐다. 작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 시간이 연장됐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챗봇’ 서비스와 연계, 사용자가 요청한 질문에도 신속한 답변이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다국어 지원도 가능해 다문화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언어로 자동 번역된 답변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 것.

교육부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서비스 편의 기능 강화를 통하여 학부모 맞춤형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유아의 유치원 입학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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