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업종과 협회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및 국장들과 현안 간담회를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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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많은 서울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초연결사회에서 플랫폼 기업의 독점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식업, 택시 등 다양한 협회에서 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라면서 서울시는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이도록 법률 상담 지원을 하겠다고 적었다.
또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서울시가 관리하는 데이터와 민간플랫폼을 활용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데이터 백업, 이중화 조치 등 안정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카카오측에서는 비대위를 꾸려 보상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