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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강수를 예측하는 이유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강수량이 높은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비구름이 생기면 많은 양의 비를 내릴 수 있는 조건이다. 여기에 상층의 건조공기가 북측에서 유입되면서 수증기를 품어 가벼워진 공기와 만나 대기 불안정에 의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서해상을 넘어오면서 저기압의 위상이 변화할 수 있어 강수량이나 집중시간이 현재 예측보다 변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번 비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도는 14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대부분 그치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낮 시간엔 거의 종료되겠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남부 제외),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30~100㎜, 강원영동남부, 경북동해안, 경남권 10~60㎜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경기북부 150㎜ 이상, 강원영서중.북부 120㎜ 이상도 가능한 조건이다.
집중 시간대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최대 30~50㎜로 거세게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호우특보 가능성이 있어 13일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금요일인 15일부터 이번 주말엔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강원영동은 동풍에 의한 강수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