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리츠코크렙의 기존 대출상환 및 사채발행 등을 통한 리파이낸싱으로 배당률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 뉴코아아울렛야탑점 전경(제공=이리츠코크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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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 평촌점, NC백화점 야탑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매출액기준 상위 5개 리테일 자산을 보유한 상장 리츠다. 이리츠코크렙은 오는 7일 1650억 원 규모의 신규 부동산담보대출과 1150억 원의 담보부사채를 약 3% 초반대의 이율로 발행하여 상장당시 적용된 4%대 차입금을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리파이낸싱을 통해 절감되는 비용은 연간 약 24억 원 규모로 절감비용은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기존 이율 적용당시 공모가 기준 약 7%대 배당을 지급한 이리츠코크렙은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배당률을 약 7.8%대로 끌어올리며 주당 약 389원의 배당금 지급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리츠코크렙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2018년 코스피시장에 상장시켰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리츠코크렙은 국내 리츠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같은 리츠”라며 “이번 리파이낸싱은 기존 담보대출 이외에 리츠 회사채라는 자금조달의 다양성 확보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추가 리파이낸싱을 통한 배당확대는 물론 추가 자산 편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리츠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