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 문화재 '계족산성' 복원정비사업 순항

대전시가 신청한 국가문화재 보수사업 10건 국비 반영
  • 등록 2020-09-15 오전 11:23:57

    수정 2020-09-15 오전 11:23:57

계족산성 전경.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대표 문화재인 계족산성 복원정비 사업이 순항할 전망이다.

문화재청,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시가 내년도 국가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해 신청했던 10건의 사업에 대해 16억원의 국비(총사업비 23억원)를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계족산성(사적 제355호) 복원정비와 괴곡동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545호) 주변정비를 비롯해 동춘당(보물 제209호)과 수운교 봉령각(등록문화재 제335호)의 보수 및 방염 사업 등이다.

특히 2022년 완료를 목표로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계족산성 복원정비 사업은 목표했던 예산 12억 6000만원을 모두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개년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2단계 마무리 공사를 자칠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문화재관람환경개선(BF)사업에도 국비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통지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의 섬세한 집행과 함께 향후 국가문화재 추가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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