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제품 품질인증 KWood에서 KS인증으로 통합·운영된다

임업진흥원, 기존 목재제품 7개 품목서 28개로 확대 인증
  • 등록 2017-09-22 오후 1:51:41

    수정 2017-09-22 오후 1:51:4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제품 품질인증(KWood)을 KS인증으로 통합·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재제품 품질인증은 2004년 목재제품 등 임산물의 품질향상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임산물 품질인증이라는 이름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작됐다.

2012년 한국임업진흥원 설립 이후에는 목재제품 품질인증(KWood)이라는 이름으로 방부목재, 건조제재목, 목탄·목초액 등 7가지 품목을 생산하는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140여건의 인증을 부여했다.

그러나 그간 목재 제품에 대한 중복 인증 등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범부처 차원의 국가인증 통합 일환으로 2015년 KWood 품질인증이 KS인증으로 흡수·통합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앞으로 KS인증으로 통합 운영된다.

기존 KWood인증은 7가지 품목만을 대상으로 운영됐지만 KS에서는 28개 품목에 대해 인증이 가능하며, 인증품목을 추가로 발굴 중이다.

KS인증은 인증제품의 우선구매, 입찰계약의 특례(지명경쟁입찰), 검사·형식 승인의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KWood인증이 KS인증으로 거듭나면서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투명한 유통, 건강한 시장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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